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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승

한의사로 일하며, 배우고 만드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직접 써본 제품과 찾아간 맛집, 일상과 한의학 공부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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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삼일로식육식당 후기ㅣ생고기 반 접시와 갈비살을 함께 주문한 이유

    목차

    먼저 읽는 요약

    • 주문: 두 사람이 생고기 반 접시(27,000원)와 생갈비살 한 접시(82,000원)를 먹었습니다.
    • 핵심: 부드럽고 비린내 없던 생고기, 사장님 추천으로 더한 갈비살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 방문 정보: 목포시 양을로 11, 방문 당시 안내는 10:00–22:00·마지막 주문 21:00입니다.

    제 평가★ 3.3

    내돈내산 — 직접 결제해 작성한 후기입니다.

    방문 전에 확인할 위치와 운영 안내

    삼일로식육식당 위치 지도

    위치 확인 · 길찾기네이버 지도에서 삼일로식육식당 보기

    삼일로식육식당은 목포 죽교동, 양을로 11에 있습니다. 방문 당시 기록한 영업시간은 10:00–22:00, 마지막 주문은 21:00이며 전화번호는 061-242-4744입니다. 운영 정보와 가격은 방문 당시 기준입니다. 저는 근처에 주차했으나 전용 주차장 여부를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삼일로식육식당 전경

    두 사람이 주문한 메뉴와 가격

    메뉴방문 당시 가격
    생고기 반 접시27,000원
    생갈비살 한 접시82,000원
    소주·맥주각 4,000원
    방문 당시 메뉴판

    처음에는 생고기 한 접시만 먹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생고기보다 갈비살이 메인이라고 권해주셔서 갈비살 한 접시와 생고기 반 접시로 바꿨습니다. 결과적으로 둘이 먹기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다른 생고기집도 살펴봤는데 400g에 7만 원이 넘는 곳들이 있어 이곳의 가격과 양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갈비살은 충분히 가격 비교를 하진 않았지만 제게는 적당하게 느껴졌습니다. 소주와 맥주 4,000원에서도 후한 인심이 느껴졌습니다.

    생고기를 처음 먹으러 찾은 목포

    처음 ‘생고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생소했습니다. 알아보니 전남에서는 육사시미를 생고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전북의 육사시미, 울산의 막찍기, 대구·경북의 뭉티기처럼 지역에 따라 이름도 달랐습니다.

    목포 생고기가 유명하다는 이야기와 강레오 셰프의 목포 생고기 투어 영상을 보고, 제대로 하는 곳을 찾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비 오는 날 찾은 식당에는 동네 손님 몇 팀이 있었고 여유롭게 앉았습니다. 여행객처럼 보이는 사람은 저희뿐이었습니다. 손님들과 사장님이 꽤 친숙하게 대화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식탁에 놓인 채소

    반찬부터 기름장까지 마음에 들었던 한 상

    상추와 고추는 싱싱했고 마늘도 좋았습니다. 익은지는 상큼하고, 겉절이는 어딘가 독특했습니다. 깊은 맛의 고사리와 무난한 열무김치까지, 목포 식당에 오면 기대하는 반찬들이었습니다. 역시 맛의 도시 목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밑반찬 한 상

    기름장 두 개 중 갈비살은 왼쪽, 생고기는 오른쪽에 찍어 먹으니 좋았습니다.

    생고기를 곁들여 먹는 기름장

    생고기 반 접시: 둘이 나누기 좋았던 부드러운 맛

    생고기 반 접시
    생고기 반 접시(27,000원)

    반 접시 주문이 가능해 둘이 먹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갈비살 전후로 조금씩 먹으니 한 접시만 먹었을 때보다 물리지 않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갈비살 뒤에는 입가심처럼 먹기도 좋았습니다. 무척 부드러웠고 비린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게는 서울에서 먹어본 것과는 다른 인상적인 맛이었습니다.

    갈비살: 사장님 추천을 따르길 잘했습니다

    생고기를 먹는 사이 사장님이 매장 앞에서 한우를 꺼내 썰어주셨습니다. 그 뒷모습에서 오랜 세월 쌓인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고기를 써는 모습
    생갈비살 한 접시
    생갈비살 한 접시(82,000원)

    한우를 많이 먹어본 편은 아니지만 고기를 허투루 고르는 식당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은 굽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시며 총 세 번 뒤집으라고 하셨습니다.

    불판 위에서 굽는 소고기

    생고기와 갈비살, 기본으로 나온 미역국을 함께 놓으니 어느 하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좋았습니다.

    소고기와 반찬이 차려진 한 상

    갈비살에는 세 가지 부위가 들어 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이것저것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글을 쓰며 떠올리니 다시 입에 침이 고입니다.

    구운 소고기
    불판 위 소고기

    총평: 목포에서 생고기를 처음 만난 것이 다행입니다

    ★ 3.3 / 5

    첫 생고기 경험이 이곳이어서 참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사장님이 친절했고 식당도 깨끗해 위생에 신경 쓴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생고기의 가격과 양, 갈비살까지 제 방문에서는 크게 아쉬운 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동네 손님들과의 분위기에서 이미 지역에서 검증받은 식당 같다고 느꼈지만 외지인에게는 아직 덜 알려진 곳처럼 보였습니다. 앞으로 다른 생고기집도 경험해보겠지만 이곳만큼 만족할지는 더 먹어봐야 알겠습니다.

    별점 기준

    ★★★★ : 범지구적인 맛집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일부러 찾아올 가치가 있습니다. 이 식당 자체가 여행 목적이 될 수 있습니다.

    ★★★ : 전국구 맛집입니다. 해당 지역에 방문한다면 일부러 들를 가치가 충분합니다.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 : 지역구 맛집입니다. 근처에 있다면 만족스럽게 방문할 만합니다. 지역 내에서 준수한 선택지입니다.

    ★ : 동네 식당 수준입니다. 특별한 강점은 적고, 재방문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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