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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승

한의사로 일하며, 배우고 만드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직접 써본 제품과 찾아간 맛집, 일상과 한의학 공부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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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충동 평양면옥 후기ㅣ불고기 뒤 냉면, 명성과 취향 사이

    목차

    먼저 읽는 요약

    • 방문 판단: 평양냉면을 좋아한다면 찾아볼 만하지만, 제 냉면 취향은 진미 쪽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 주문 흐름: 불고기, 남은 육수에 넣은 면, 마지막 냉면으로 이어간 식사가 재미있었습니다.
    • 가격·대기: 당시 냉면 16,000원, 한우불고기 1인분 40,000원입니다. 토요일 16:50에는 매장 절반 이상이 차 있었고, 18시에는 대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 아쉬움: 이날 리필 육수가 미지근했고, 응대도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제 평가★ 3.5

    내돈내산 — 직접 결제해 작성한 후기입니다.

    위치·영업시간과 토요일 방문 시간

    평양면옥 위치 지도

    위치 확인 · 길찾기네이버 지도에서 평양면옥 보기

    장충동 평양면옥 전경

    아래는 2026년 8월 3일 정리한 안내입니다. 영업시간과 가격, 주차 조건은 방문 전에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항목내용
    주소서울 중구 장충단로 207
    영업시간11:00–21:30
    휴무월요일
    라스트 오더21:00
    전화02-2267-7784
    교통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주차무료 주차·유료 발렛 안내
    장충동 평양면옥 입구

    토요일 16:50쯤 도착했는데 절반 이상이 차 있었습니다. 제가 가본 냉면집 중 우래옥 다음으로 웅장했습니다.

    장충동 평양면옥 외관과 주차 공간

    18시 무렵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같은 토요일 저녁이라면 조금 일찍 움직이는 편이 낫겠습니다. 항상 같다는 보장보다 그날 확인한 차이입니다.

    메뉴 가격과 이날의 주문 순서

    장충동 평양면옥 메뉴판
    메뉴방문 당시 가격
    냉면16,000원
    한우불고기 1인분40,000원
    만둣국17,000원

    냉면 1만 6천 원은 제가 느끼는 심리적 마지노선입니다. 1만 7천 원부터는 부담이 커집니다. 불고기는 한우라는 점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했고, 가격을 높여 프리미엄을 유지한다는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동행인이 제안한 순서는 불고기부터 먹고 마지막에 냉면을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평양냉면의 마지막 빈칸을 채운 동행

    저는 유명한 몇 곳을 기준점으로 냉면을 비교합니다. 현대시를 몇 가지 틀로 나눠 공부했던 것처럼 육수의 간·감칠맛과 면의 굵기·탄력을 비교할 좌표를 만드는 셈입니다. 그렇다고 서울 평양냉면을 네 곳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장충동 평양면옥은 제게 남아 있던 4대 평양냉면의 마지막 빈칸이었습니다.

    함께 간 황 선생은 한의대 네 학번 후배이지만 나이는 위이고, 평양냉면 경험은 훨씬 많은 분입니다. 평양냉면을 알려준 분과 함께해 감회가 새로웠고, 혼자였다면 모를 주문 조합도 경험했습니다.

    불고기와 남은 육수에 넣은 면

    평양면옥 밑반찬과 면수

    밑반찬은 익숙하고 단정했으며, 잔에는 평범한 면수가 나왔습니다.

    식사에 곁들인 참이슬 소주

    동행인의 제안으로 참이슬 빨간 뚜껑을 곁들였습니다.

    대파와 고기가 담긴 불고기 첫 모습

    큼직한 대파와 고기, 붉은 국물이 어우러진 첫 모습이 흔히 생각하는 갈색 불고기전골과 달랐습니다.

    익어가는 평양면옥 불고기

    어릴 때부터 왔다는 동행인은 능숙하게 뒤적였습니다. 단맛이나 간이 과하게 튀지 않고 고기·대파·국물이 무난하게 이어졌습니다. 먹어볼 만했지만 다른 불고기와 결정적으로 구분되는 차이까지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남은 불고기 육수에 추가한 면

    남은 육수에 면을 넣자 고기와 대파의 간이 면으로 이어졌습니다. 냉면으로 넘어가기 전 재미있는 중간 단계였습니다.

    함께 주문한 만둣국

    함께 주문한 만둣국은 만두가 실해 보였습니다.

    마지막 냉면, 진미와 비교한 국물과 면

    장충동 평양면옥 냉면

    동행인의 불고기를 다 먹고 냉면으로 마무리한다는 설명을 따랐습니다. 앞선 간에서 냉면의 슴슴함으로 넘어가는 흐름이었습니다. 비주얼과 맛의 방향은 진미가 떠올랐습니다.

    육수는 완전히 무미한 스타일이 아니고, 진미보다 간이 덜하지만 감칠맛과 간은 분명했습니다. 저녁이라 농축됐을 수 있다는 동행인 의견도 있었지만, 반복해서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면은 필동처럼 약간 쫄깃하지만 얇고 힘이 강하지 않은 쪽이었습니다. 저는 씹고 풀리는 재미에서 진미가 더 취향에 가까웠습니다.

    총평: 먹어볼 만했지만 리필 육수와 응대는 아쉬웠습니다

    ★ 3.5 / 5

    이날 리필 육수가 매우 미지근했던 점은 분명 아쉬웠습니다. 얼음 뜬 냉면을 좋아하지 않아도 최소한 어느 정도 차가운 온도는 기대합니다. 직원 응대도 다소 불친절하게 느꼈습니다.

    냉면만 고르면 진미가 근소하게 위이며, 특히 면의 재미에서 차이가 났습니다. 불고기는 한 번 경험해 볼 만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름난 냉면집을 직접 경험할 가치는 충분하고, 장충동에서 먼저 떠오를 식당입니다. 비교 상대가 제게 매우 높은 기준인 진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제 냉면 여정의 마지막 빈칸도 채웠습니다.

    별점 기준

    ★★★★ : 범지구적인 맛집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일부러 찾아올 가치가 있습니다. 이 식당 자체가 여행 목적이 될 수 있습니다.

    ★★★ : 전국구 맛집입니다. 해당 지역에 방문한다면 일부러 들를 가치가 충분합니다.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 : 지역구 맛집입니다. 근처에 있다면 만족스럽게 방문할 만합니다. 지역 내에서 준수한 선택지입니다.

    ★ : 동네 식당 수준입니다. 특별한 강점은 적고, 재방문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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